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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건의 감사합니다. 특히 몇몇 부분은 크게 공감이 갑니다. 다만, 연맹 버프는 그 노력에 비례해 효과가 발생하는 것이고. 모든 연맹이 동일하게 노력한다면 비슷한 수준으로 강해질 수 있었던 부분이기 때문에, 말씀해주신 다양한 문제가 모두 연맹 버프로 인한 것인지는 조금 고민스럽습니다. 다만, 현재 자원 생산 (특히 무역) 밸런스가 너무 급격하게 증가하는 부분이 있다는 점에 대한 지적은 저희도 개선할 계획은 있습니다. 그렇지만 게임의 목표 (영웅의 성장방향) 를 바꿔버릴 수 있는 큰 밸런스 수정이 너무 자주 발생해서는 개발 방향이 유저분들의 게임 방향에 너무 자주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에 부작용이 크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아서 하려고 다소 미뤄둔 경향이 있습니다만… 신규 서버가 오픈된지도 1년이 지났고, 롤이 1년에 한번씩 시즌 패치를 하는것처럼 그동안 수정하지 않던 것을 한번에 밸런스를 재정립 해 손보는 것이 좀더 유저분들에게 익숙하게 받아들여질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전작 오스때 그런 밸런스 패치를 너무 즉각적으로 했다가 상당한 반발이 있었거든요. 단지 문제가 있어 보여서 수정을 하는 것이었지만… 해당 패치로 유리해진 상대 길드에 운영자가 있다는 오해도 받았고… (오히려 자신들의 길드가 유리해졌다고 생각되지만 억지로 상대 길드가 유리해졌다고 우겼다고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양쪽 길드 모두 상대길드에 운영자가 있다고 신고하기도 했었고 말이죠.) 바뀐 밸런스에 적응하기도 전에 수정되어져 혼란만 가중하기도 했었다고 생각합니다. 단 현재 삼국지신 서버에서 힘의 균형이 깨진것은 독특한 일이 아닌 많은 전략게임이 겪고있는 현상이기는 합니다. 하나의 길드에 랭커가 모일수록 유리해지는 특성이 있는한 어떻게 연맹 버프를 너프해도 마찬가지일거라 생각합니다. 연맹 버프가 없어도 랭커들 끼리 모인 연맹은 강력할 수 밖에 없으니까요. 이건 버프 문제는 사실 아닙니다. 열심히 게임을 파고 노력하고 현금까지 투자하는 사람이 길드 하나정도를 꽉 채우면 끝날정도로 적은게 문제라면 문제였죠. 저희도 이것이 재미없는 서버를 만들고 있다는 점에는 크게 공감하고 있습니다. 사실 어느 게임에도 그렇기야 하겠지만… 삼신의 유저수가 많이 줄어들면서 그런 현상은 더욱 커지기 시작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해서 저희는 유저가 적어졌을때라도 게임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랭커들이 하나의 연맹에 모였을때의 이득은 인정하되, 연맹내 직급으로 영웅부터 삼류무사까지 나누어 세금 혜택에 차별을 주는것도, 연맹 퀘스트에서 페널티를 주는것도, 쿠테타 시스템도 그러한 방향 선상에 있으며 이부분은 앞으로 추가되는 시스템에서도 반영될 것입니다. 음… 그렇지만, 하나의 시스템이 모든 문제를 한방에 해결해줄 수 있을거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쿠테타 역시 개개인의 이익을 따지자면 랭커 연맹이 유지되는 상태에서 삼류무사로 살아남는 쪽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무역지를 빼려면 손해가 발생하니 오히려 선택하기가 쉽지 않죠. 하지만, 연맹도 하나의 모임이고 모임이 깨지는 것은 정말 다양한 이슈로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연맹장과 한 여인을 두고 연적이 되었다거나, 약탈 조금 한거가지고 뭐라고 한마디 한것이 상처가 되었다거나. 실제로 다양한 동아리나 모임이 깨지는 이유는 한두개가 아니죠. 현재는 연맹을 배신했을때 랭커연맹의 보복에 연맹버프라는 힘이 더해져 조금 버겁겠지만, 쿠테타를 일으키고 떠난다면 다른 연맹에 들어가거나 동맹으로 묶이게 되었을때 기존 연맹은 초토화된 건물을 처음부터 지어야 하기 때문에 연맹버프를 다시 회복하기까지는 꽤나 많은 시간을 벌 수도 있게 되겠죠. 저희는 이러한 다양한 환경을 하나씩 그리고 조금씩 구축해 나가려는 것입니다. 당장 그것이 문제가 되니 랭커 연맹을 타겟으로 너프를 먹인다거나 하는것은 그리 좋지는 않아 보이기는 합니다. 1위 연맹은 일반적으로 게임을 가장 잘 알고 이해하며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사람들이 시너지를 극대화 하기 위해 모인 곳입니다. 그것은 연맹이 없던 전쟁게임에서도 자신과 동맹인 영주들을 자기소개에 쓰는 규칙같은게 생겨날 정도로 자연스러운 것이며, 그런 강한 자들끼리 연합하고자 하는것은 위험요소를 최대한 배제하고 게임을 쉽게 즐기려는 유저들에게는 아주 당연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게임 전체적으로는 망섭이 되더라도 개인에게는 현명한 선택일 수 있죠. 일진 옆의 빵셔틀이 되더라도 왕따보단 쾌적하게 진행 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음… 연맹에 대한 직접적인 너프는 아직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이야기를 하려고 했는데 말이 길어졌네요. 어쨌든, 삼국지신 게임에 대한 통찰력이 돋보이는 장문의 건의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신 연맹전 개편도 꽤 재미있어 보이긴 했습니다. 다만 지금까지 만든게 너무 아깝고… 이거 드러내고 새롭게 만들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우니… 투표로 당선될 수 있는 황제 시스템에 몇몇 좋은 아이디어를 첨가하여 더욱 재미있게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좋은 건의 감사합니다.
음… 근데 연맹버프가 스크립트를 아무리 살펴 봐도 “넘사벽 버프” 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데… 테섭과 본섭에 뭔가 다른 차이가 있는건 아닌지 조금 우려스럽네요. 혹시 현재 같은 영주가 무역을 한다 했을때 오직 연맹버프로 인한 차이가 어느정도 수준인가요?
현재 그 연맹을 만들었고, 딱 1년째, 지금까지 책임지고 있는 당사자입니다 ㅎㅎ
역대 강퇴한 유저 한명도 없구요, 그나마 정보 공유되는 유저 카페 저희 연맹이 관리하고 있구요. 공개쳇에 몇없는 질문에 답변해주는것도 대부분 저희연맹원입니다. 연예인이라 표현하는것도 웃기지만 그분들도 저희연맹에도 있었고 다들 연맹에 가입했던 사람들입니다. 현재 연맹원 가입시키려 제가 100번 메시지 보내면 1번 가입시킬까 말까한 상황입니다. 맨날거절. 이젠 공개쳇으로 아무런 조건없이 외국인도 가입시키지만 안구해지네요. 연맹원 공석 보면 얼마나 안구해지는지 알수 있구요. 그대들이 가입을 안한거랍니다. 이런상황에 체인점은 무슨… 무역이야 당연히 무역금 높은 유저랑 해야하죠. 그거야 연맹창설 이전에도 저는 랭커 따라 무역했답니다. 안그랬다면 개인적으로 그건 게임 이해도가 낮거나 귀찮았던거죠. 운영자님이 언급하신 이번 무역금증가 패치는 기본값수정으로인한 연맹이 아닌 전체 유저 증가였죠. 저희는 옛날엔 힘들게 돈 벌었는데, 예전보다 증가된 무역금에 초보들이 그나마 전보다 더 잘 따라올수 있게되어 좀 억울해도 좋게 봤습니다. 몇몇 실제 사례로 너프도 잘못하면 열심히했던 유저들 다 빠져나가는 원인이되요. 옛날엔 전쟁이 활발했다구요? 접은유저 터는걸 제외하면 한,두명? 지금과 차이없죠. 지금은 연맹 때문에 전쟁이 없어졌다는데, 저희 유저중 한분이 전쟁을 주로 합니다. 그분 혼자서 여러 외국연맹들 혼자 다 날렸구요. 전쟁이 없어진 이유는 병력 손실에 비해 얻는 이득도 없고, 유저가 안그래도 없는데 털린 외국인들처럼 털리면 접으니깐 전쟁이 없는겁니다.
거점전… 해보셨나요? 지금 저희 연맹 전체인원중에 1명만 진행중이고 나머지는 포기하거나 연구중입니다. 이게 연맹 한둘 때문에 못먹는걸로 보이진 않는데요. 글쓴이는 이해를 못했겠지만, 이번 삼류무사 저런 직급으로 세금을 30 몇십프로 추가로 떼이고, 쿠테타 등 저격으로 느껴지는 패치들이 많답니다. 안겪어보면 모르는법이죠. 글 처음부터 끝까지 어이없지만 반박하려면 글이 끝이 없겠네요. 운영자님 말씀처럼 위 모든 문제를 단지 연맹탓으로 돌리는건 무리수네요.
예시로. 2섭을 보면 연맹버프는 저희보다 아래입니다.
근데 상위 모~~든 연맹들이 전부다 동맹을 했습니다. 그래서 전쟁도 아예 없고, 유저는 더더욱 없고, 현재까지 거점전 진출한 유저가 단 한명도 없습니다. 저희 연맹 vip 제일 높은분이 50 51 인데, 2섭은 vip70에 60대도 몇 있고 합니다. 빕70 찍으려면… 전세값… 상상 초월이네요.
왜 저럴까요… 운영자님 말씀처럼 노력에 비례합니다.
글쓴이 아이디도 가리고 누군진 모르겠지만, 저는 현재 활동중인 유저중 가장 오래되었고, 지금 글쓴이보다, 전서버 그 누구보다, 연맹내 누구나 인정할만큼, 글쓴이가 안다녀온 2섭도 조사할만큼, 상상이상으로 열심히 한답니다.
노력하고 연구하시고 그게 없다면 투정으로 보일뿐입니다.
저도 연맹버프 무역금뻥튀기는 발란스조정이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특히나 부계정을 이용하여 비정상적인 숫자의 현성을 갯수를 보유하여 연맹버프를 업그레이드 할시에 엄청난 언발란스 현상을 초래하게되죠.
삼국지신은 과금도 과금이지만 누가 먼저 시작하고 오래하였냐가 큰 영향을 주는 게임입니다. 군사연구가 모두 끝난 랭커에겐 현성 50 100개도 부계정을 이용하여 최소하의 병력손실로 먹을수있지만 뉴비들에게는 꿈도꿀수 없는 현실입니다.
그러기에 이런 부계정 현성작을 운영진이 막으시거나 아니면 한유저가 연맹에 기여할수있는 현성갯수를 최대 10정도 맞추시면 어느정도 발란스를 잡으실수있다고 봅니다.
군단경험치 균등분배로 접은분이 ‘사랑방정식’ 그분일텐데, 전 그분이랑 무역하며 전략을 공유하던 맴버중 하나였지요. 연맹이 나오기 이전에 접으셔서 함께 못했지만, 이처럼 연맹이 나오기전에도 특정 무리끼리 전략을 주고 받았습니다. 전쟁게임이니깐요. 또 너프 한번 잘못하면 접는다는 사례중하나구요. 물론 군단 균등분배는 패치 할만했습니다.
또 말씀하신 한분은 LU ‘손책’유저인데, 특히나 그분이랑은 개인적으로 많이 얘기 나눠서 기억하고, 가입 권유도 2~3주 간격으로 4번이상 권유했습니다. 그래서 연맹이 나온 직후 접은건 아니구요.
하나하나 또 이어가면 글이 끝이 없구요.
연맹이야 모두 똑같은 조건속에 동일 시스템 안에서 노력의 결과물인거고,
제가 생각하는 문제점의 원인은 ‘한번 전쟁에서 지면 끝이라는 점’입니다.
랭커싸움이건 라이트유저끼리 싸움이건 유저끼리 전투에서 한번 지면 복구할 길이 없습니다. 전투 해봤자 얻는 이득은 없다시피 한데, 지면 거의 모든걸 잃게 됩니다. 오랜기간 힘들게 돈벌고 병력 뽑은게 한순간이죠. 역전각은 절대 생각해볼수도 없구요. 그러니 싸우겠습니까…? 리스크가 이토록 크니깐 무리를 만들게 되고, 안전을 추구하길 마련입니다. 그래서 전투에서 지더라도 빠른복구와 노력으로 역전각이 보일정도의 구도를 만든다면, 접는 사람도 줄것이고 전쟁도 조금은 활발해 지겠지요. 좀 늦은감은 있지만요.
설령 지금 이대로 연맹너프 아니 연맹이 사라지건 쿠테타건 전쟁이라도 난다면, 지금껏 그래왔듯이 전투에서 진 유저들은 우르르 접을뿐입니다.
저도 황건적이나 때리고 있지말고 유저끼리 템포감 있게 싸워봤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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