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의사항에 댓글 달아주신 점에 몇가지 의견을 다시 건의해보겠습니다.
(긴 글이지만 아래 간단하게 요약 있습니다.)
일단 삼국지신 문제점? 이라고 할만한건 QA(일종의 테스터 개념일텐데 뭐 당연히 저보단 잘 아시겠죠…)가 없는것 같은데 피드백마저 적극반영이 안된다는 사실이라고 저뿐만 아니라 여러분이 말한거 같습니다.
생각은 이렇게 저렇게 되겠지하고 만들었어도 실제 유져가 받아들이는 느낌은 다르거던요.
일단 제 건의에 댓글로 달아주신부분에서 아래와 같이 써주셨는데
“거점전은 경쟁하는 두 연맹이상이 있을때 사실 정상적으로 동작하는 시스템 입니다. 현존하는 랭커분들이 울며 겨자먹기로 진행해야 하는 시스템도, 채팅창에 감투를 씌워주기 위한 용도도 사실 아닙니다. 두 강한 연맹이 상대 무역지가 많은 지역을 점령해 민심을 낮추고 자신의 무역지가 많은 지역의 민심을 올리도록 하는 전투를 벌이지 않고도 전략적으로 상대 연맹을 압박 할 수 있는 시스템 인거죠.”
다른 무역지는 둘째치고 내 본가 무역지가 있는곳 민심도 그냥 계속 0으로 수렴해간다구요…
뭐 컨셉이 상대연맹 많은곳에 수도를 점령후 거기 민심을 떨구고 세금을 높인다? 이런거라고 하기엔 그냥 양쪽다 민심이 0이라 그런거 하고 싶어도 거의 불가능한 수준입니다.
이럴거면 뭐하러 그 고생고생을 하고 연맹원도 고생시키고 그걸 먹는건지 참 이상합니다.
두번재로는 예전의 답글과 아래의 공지사항에 관련된 글입니다.
현성 점령수 별 황건적 장수 버프
•현성 5개
적 지휘관 모든스텟 50% 감소
전투 참여 병과수 500명 증가
•현성 6개
적 지휘관 모든스텟 60% 감소
전투 참여 병과수 1000명 증가
•현성 7개
적 지휘관 모든 능력 70% 감소
전투 참여 병과수 1500명 증가
•현성 8개
적 지휘관 모든 능력 80% 감소
전투 참여 병과수 2000명 증가
•현성 9개
적 지휘관 모든 능력 90% 감소
전투 참여 병과수 2500명 증가
•현성 10개 이상.
적 지휘관 모든 능력 99% 감소
전투 참여 병과수 3000명 증가
“마지막으로 5현성 디버프 장수는 의도한 부분이 맞습니다. 당시 이유를 설명드렸던거 같기는 한데… 현성작은 저희가 원하는 게임 진행 방식이 아니기에 막고자 이것 저것 시도해봤으나, 시스템 적으로 막기가 어려워 다양한 장치를 마련했으며 황건적 호출은 그중 하나입니다. 허나 황건적 호출은 랭커분들에게 “경험치” 이상도 이하도 아닌 현성작을 막기에는 턱없이 모자란 효과밖에 없었기 때문에 5개 이상의 현성을 보유한 경우 페널티를 증가시킨 것입니다. 10개이면 페널티는 더 늘어나고, 15개라면 더더욱 늘어납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그렇습니다) 또한 상대 지휘관 스텟을 너프하는 것이기에 스텟작이 아닌 다른 가보와 특성을 가진 장수를 배치한다면 패널티는 많이 완화시킬 수 있기도 합니다.”
윗부분까지가 예전 제 글에 대한 답변과 패치내역 공지인데요.
일단 제 의견을 말해보면 현재 현성이 원하는 게임방식이 아니라고 하셨는데 대체 그러면 포획, 포획연장같은건 뭐하러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또한 저 같은 경우 타인의 손을 하나도 빌리지 않고 7현성까지 점령해둔 상황입니다. 아마 8현성정도까진 유져들이 최대한 노력하면 가능할거라고 생각해요. (다른분들도 재전투가 없어도 5현성,6현성정도는 점령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호출이 예전같지가 않고 상당히 아픕니다. 작심하고 누가 절 노린다면 멀티현성 같은 경우는 최악의 경우 날아갈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저한테 전쟁 걸 사람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현성작이 현성작이라는게 현성으로 경험치를 먹는건지, 타유져의 성을 점령해 현성을 늘리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저처럼 현성을 황건적만 잡아서 늘린 사람은 10개 20개씩 갖고 있는사람들보다 상대적으로 너무 손해를 보는 느낌이 강해요. 디버프는 예전에 했던거처럼 10개이상을 하는게 아무리 생각해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패치내역을 보면 그냥 저도 타인 현성 점령해서 현성 15개, 20개 늘려라가 오히려 맞는 얘기같아요. 그나마 현실적으로 황건적만을 상대해서 8현성~10현성까지 도전해보려던 계획마저 없어져서 접속할때마다 내가 이걸 왜 하고 있나 하는 생각만 듭니다.
정말 공지도 없이 한 패치로 피해받았던건 둘째치고 정말 최악의 패치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롤백이 맞다고 생각해요. 뭔가 게임의 목표의식이 점점 없어지는거 같아요.
마지막으로 장수경험치…이건 진짜 답이 없어요.
9성장수의 경우 사실 나올때는 반대를 했지만(이거야말로 신규유져와 기존유져가 넘사벽으로 벌어지는 패치라 생각해서) 할 거 없는 랭커나 과금러들에겐 새로 할만한 컨텐츠가 새로 생긴 부분도 있죠.
근데 이 9성장수를 대충 80렙대에서 110렙 만드려면 산적 수십만번 수백만번을 돌아도 안될것 같습니다. 한 10년후를 고려한 패치인가요??? (은전으로는 수십조 수백조가 필요할거 같은데 정말 답이 없습니다) 뭐 연구로 장수경험치 늘리는 삼의효능? 그거 15렙만 넘어가도 인삼 30만개 이상이 필요합니다. 그거 다 찍어도 답없는건 마찬가지구요. 거기다 현성늘리는건 어떻게든 막으면서 경험치는 말도안되는 경험치를 요구하는데 현성작도 하지말고, 연구도 하지말아라???
오늘도 긴글 요약 해드립니다.
- 거점 퀘스트 개편
- 현성 호출 롤백 (현재 5~10을, 원래대로 10~15로)
- 장수경험치 개편
- 가능하다면? 무역 일괄버튼 만들어주시길(마을 안들어가도 그냥 메인화면에서 누를수 있게)
추가적으로는 유령의장원 인원수좀 줄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고레벨 장원을 가기에 요구되는 숫자가 너무 많습니다. 인원 모으기도 힘들어 죽겠어요. 그에 따른 난이도도 조정해야겠구요.
아 그리고…요새 고객센터가 일을 안하는건가요…상산기범님 아이템 안옮겨진다고 문의했다는데 묵묵부답이라던데… 다른분들도 고객센터 문의했는데 답변 없다고들 하고…
마지막으로 사견을 좀 더 붙여보자면 이런 마인드로는 어떤 게임을 서비스해도 힘들지 않을까 싶은데…왜 안바뀌시는지 솔직히 이해가 안됩니다. 왜 게임 열심히들 해보겠다는 유져들을 계속 괴롭히는건지, 랭커들의 건의사항에 뭔가 편견을 가지고 있는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연맹, 무역금 패치 같은경우는 개인적으로 이해가 가지만 5현성 패치, 이동속도 등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됩니다.)
저같은 경우는 랭커의 입장, 신규유져의 입장에서도 모두 글을 써봤지만, 과연 듣고는 있는건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듣는척?을 하는 느낌이랄까요.
장수의 기본 이속같은 경우는 사실 랭커들은(제입장에선) 크게 신경 안씁니다. (어차피 아이템 말 껴주면 기병 이속정도는 나오니까요.) 심지어 저같은 경우는 대부분 장수들 레벨이 높아서 어차피 기병병과로 산적도 안돈지 거의 1년은 된것 같습니다.
하지만 신규 유져들은? 기병병과로 산적사냥을 하고 싶어도 기본 이동속도가 기어다니는 수준이라 산적으로 레벨업도 힘들어요. 그래서 기본이속이 지금 100대로 맞춰진걸 한 200대에 4성짜리 민첩가보라도 껴주면 한 300백~400백은 나와야 기병을 데리고 사냥이 가능하죠…
스탯(가보)등도 패치가 필요했던건 맞지만, 이동속도 가보는 보통 5성급 이상에서나 나옵니다. (5성 양주옹 목영자 왕쌍 정도를 제외하면 거의다 7성, 8성에서나 나오구요). 사실 패치를 해야하는건 오히려 가보의 영향이나 아이템의 영향이 줄어들었어야 하는게 아닌가도 싶어요. 어차피 지금도 랭커들은 이동속도 몇 천대 장수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여튼 뭐 여기 답글 달아주시는분은 여기 건의사항 쓰는애들은 지생각만 하고 건의쓴다 이런 마인드가 강한거 같은데 QA도 없는데 피드백도 제대로 안받으면 점점 산으로 가는거 같아서 주저리주저리 이상한글 적어봅니다. 뭐 이동속도는 사실 저랑 상관도 없는 얘기니 그냥 알아서 하시면 될것 같고
여튼 거점퀘스트, 현성호출, 장수경험치 문제는 꼭 다시 생각좀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분명히 하라고 만든 컨텐츠들인데 왜 계속 이상한 방향으로 가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시작할때 있던 랭커들은 다들 사라졌지만…아직 열심히 하는분들도 계시고 저도 이 게임 오래 하고 싶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