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쟁탈전 업데이트 안내

안녕하세요~
오늘은 앞으로 만들 예정에 대해서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차후 만들어야 하는 시스템은 상당히 많이 남아 있습니다.
보유한 영웅을 토너먼트 대회에 참가시켜 아이템과 경험치를 얻는 아레나, 외부 자원지와 특산품 차별화에 이은 무역지 개편, 투표로 서버 대표를 뽑는 정치적인 시스템까지 이래저래 여러 루트를 통해서 공개된것만 봐도 큰 패치가 상당히 많이 남아 있습니다.
언급 드린 시스템 모두 전략게임의 재미를 완성해가는데 좋은 시스템인것은 분명합니다만…
저희는 오랜 고민 끝에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시스템으로 황제 쟁탈전을 선택했습니다.
음… 이건 상당히 쉽지 않은 결정이었습니다.
지금은 대규모 신규 유저를 유치할 계획을 가지고 마케팅을 준비하면서도… 적어도 2주에 한번씩 뭔가 재미요소를 패치하고, 이벤트도 다채롭게 해나가야 하는 정착 단계이기 때문이죠.
이런 정착기간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큰 규모의 시스템 개발을 착수 하는 것은 꽤나 리스크 있는 일인 것은 분명합니다.
그럼에도 지금 황제 쟁탈전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지금까지 몇년간 같은 이유로 계속 게임의 목표가 될만큼 큰 시스템을 미루다보니… 가장 게임을 열심히 즐기고 아껴주시던 랭커분들이 서쪽에 고립되어 게임이 루즈해져 포기하게 되는 현상이 늘어나게 되었다는 것이죠…
서쪽에 가는 것이 이득이 되는 시스템인 황제 쟁탈전은 게임의 큰 목표 중 하나로, 지진 시스템과 함께 동작하면서 처음부터 구상된 전체적인 밸런스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시스템 입니다.
즉, 이건 랭커들만 참여해서 즐길 수 있는 컨텐츠 그 이상의 목표가 되어주는 개념의 시스템이기 때문입니다.

황제 쟁탈전은 예전에 거점전이라고 간단하게 소개드린 시스템의 다른이름으로, 길드장이 별도의 지역에서 8개의 세계를 차지해 왕이 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황제가 되면 여러 정책들을 수행하면서 무역 세금, 황건적 발생률, 균열 리젠시간, 주점 갱신시간 등을 마음대로 바꾸며 수도를 점령한 세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 강력한 권력을 얻게 됩니다.
왕국에 영향을 주는 신전이 세계에 영향을 끼치도록 하는 업그레이드 버전이면서 세금 뿐 아니라 다양한 것을 조절 할 수 있죠.

황제가 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길드가 거점에 있는 NPC 를 물리치고 수도를 점령하게 되면 점령한 플레이어가 속한 길드장은 황제가 됩니다.
이렇게 된 황제는 다른 길드에게 수도를 점령당하기 전까지 유지하며 해당 세계를 다스리게 됩니다.

물론, 내정을 형편없게 하면 같은 세계의 다른 영주들이 불만을 일으켜 전쟁을 일으킬 수 있고, 천하 제폐를 노리는 다른 세계에 있는 왕과의 세력싸움도 신경써야 겠죠.
저희는 이곳을 둘러싼 경쟁을 최대한 전략적으로 만들어보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음… 상세한 룰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향후 계획에 대해 조금 더 설명드리겠습니다.
개발하는 과정에서 수정 될 수 있으니 현재는 그냥 참고 삼아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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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주변보다 강한 왕국에 소속된 영주님들은 지진 시스템에 의해 점점 서쪽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지금은 이렇게 서쪽으로 이동하는 것이 큰 매리트가 없었지만, 앞으로는 큰 매리트가 생기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서쪽으로 갈수록 황위 쟁탈전의 무대가 되는 거점맵으로 이동이 수월하기 때문이죠.

황제 쟁탈전이 업데이트 되면, 세계맵 서쪽 끝에는 새로운 지역으로 진출 할 수 있는 버튼을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세계 가장 서쪽 지역에서 추가로 8 시간 걸리는 곳에 새로운 맵이 생성 됩니다.
그곳은 올림포스산이 있는 곳이자 세상을 다스리는 거점이 있는 곳으로, 본격적으로 힘을 가진 랭커들이 무력을 행사해 권력 쟁탈전을 벌이게 되는 곳이 되어줄 것입니다.

우선 그곳을 편의상 거점맵 으로 부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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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맵은 9개의 구획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차후 이 서버의 주인이 살게될 올림포스산이 있는 중앙을 제외한 8개의 구획은 각각 세계와 1:1 로 링크됩니다.
1세계에서는 1세계 거점으로만 이동 가능합니다.
즉, 일반 왕국에서는 주소가 다른 세계의 거점맵으로는 이동 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자신의 세계의 거점으로만 진출 가능하죠.

길드에 소속된 모든 영주님들은 군단단위로 거점맵으로 병력을 이동시켜 각 맵에 있는 30여개의 거점들 중 하나를 점령 할 수 있습니다.
주소가 서쪽에 위치할수록 목적지와 가깝기 때문에 가장 서쪽으로 옮겨진 유저들은 거점으로 병력과 자원을 운송할 때 식량과 시간이 적게 소모됩니다.
아까도 살짝 언급했지만 이 시간이 꽤 중요합니다.
그것은 거점 진출 페널티 때문에 그렇습니다.

영지에서 거점으로 진출할 때 병력과 자원은 온전히 이동하지 못합니다.
거점으로 이동시에는 해당 세계의 치안 상태에 따라 지옥의 군단의 공격이 이루어지고 오랜시간 공격에 노출될수록 더 많은 병력과 자원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즉, 거점으로 진출하는 군단은 그로인해 많은 병력을 잃어버린 채 잔여 병력만으로 거점 점령을 시도 하게 됩니다.
이것은 손실되는 병력과 자원량이 시간과 치안상황에 영향을 받아 커지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이미 점령한 거점으로의 병력 수송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되기 때문에 거점에 진출한 영주님들은 무엇보다 거점의 수도를 점령해 치안을 빨리 올리는 정책을 펴는 것이 필요하게 될 수 있습니다.
치안이 좋아진다면 병력 손실은 그렇게 크지 않게 될 예정입니다.

치안을 조절하는 거점의 수도 이야기가 나왔으니 수도 이야기를 좀 더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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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직 실제 지도는 아니고, 이런 형식으로 들어간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만든 전체 지도입니다.
지도 가운데에는 하나의 수도가 있고, 두개의 요새가 있고, 서른개 정도의 거점이 존재합니다.

왕국에서는 수도나 요새로 바로 이동하지는 못하고, 우선 거점으로 먼저 이동해와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길을 따라 공격 할 수 있게 됩니다.
이건 그것을 보여주기 위한 지도입니다.

거점들은 신전, 영지 처럼 자원이나 병력을 생산하지 않고, 오직 이동해온 병력과 식량으로 행동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사실 거점 자체는 병력이 주둔하는 것 말고는 별다른 기능이 없습니다.
다만 거점간의 이동은 연결된 길로만 이동 할 수 있기 때문에, 교통의 요지가 되는 요충지를 선점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세개의 길은 맵 밖으로 연결되어 있는데요, 이것은 길이 연결된 거점에서만 좌우의 맵이나 중앙 으로 이동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1세계 거점맵에서 2세계와 8세계 거점맵으로 이동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중앙은 모든 세계의 거점맵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물론, 투표 시스템이 들어가기 전에는 중앙 진출은 불가능할 예정입니다만, 추후에는 가장 중요한 요충지가 될 수 있겠죠.
태양의 후예와 지방 권력은 사사건건 대립하기 마련이니까요.

어쨋든… 8개로 구분된 거점맵은 공통으로 가운데 수도가 존재하며, 이 수도를 점령한 길드는 해당 세계의 밸런스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을 마치 퀘스트를 수행 하듯 진행 할 수 있게됩니다.
정책 퀘스트는 점령한 수도당 매주 3개씩 나오며, 보상으로 병사 누진세를 낮추거나, 높일수도 있고… 각 세계당 황건적 발생률, 주점갱신시간, 무역 세금, 왕국이동시간, 이동시 식량 소모량 등등 다양한 것에 영향을 미치는 세율, 치안, 민심 등을 조절하게 됩니다.

퀘스트 수행 조건으로 해당 세계에서 거두어진 세금이 필요하게 됩니다. 무역을 할때 신전 주인에게 가는 세금만큼 해당하는 세계의 수도의 국고에 쌓이게 되죠.
지금까지 신전주인이 가지지 못하는 절반정도의 세금이 어디로 가는지 궁금하셨죠?
다 국고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저희가 먹는게 아니라구요~

이것은 혈세라고 부르면서 길드가 마음대로 유용할 수 없는 세금이지만, 몇몇 퀘스트는 국고를 털어 길드를 배부르게 하는 퀘스트도 존재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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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채팅과 관직 랭킹 등에 황제임을 의미하는 아이콘이 추가로 표시되면서 서버의 모든 유저에게 누가 이 세상을 다스리는 인물인지 알리게 되어 길드에 소속된 사람들이 자부심을 느끼도록 만들어줄 예정입니다.

수도는 비워두는 것 보다 점령하는 것이 어쨌든 누군가가 점령하는 것이 유리하게 될 예정입니다.
우선, 수도가 유저에게 점령되는 순간 해당 세계는 민심이 50% 로 단숨에 올라가면서 해당 세계의 모든 무역금은 50% 가 상승하게 됩니다.
이러한 세율, 치안, 민심 등은 8개의 세계별로 별도로 존재하기 때문에 경제가 발전하는 곳이 있고, 그렇지 못한 곳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각 세계는 민심이 좋아 무역하기 좋은곳, 치안이 나빠 사냥하기 좋은곳 다양한 개성과 매력을 찾아가게 되겠죠.

한 길드는 모든 세계의 수도를 모두 점령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여러 수도를 동시에 지배하는 것을 노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
예를들면 길드 무역지가 몰려있는 세계의 법질서를 올리고, 그렇지 않은 곳의 치안과 법질서를 낮추어서 균열 발생 시간을 매우 빠르게 하는등 몇개의 세계를 입맛에 맞게 직접 조절 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점령하고 있지 않은 다른 세계의 세금을 올리거나 치안을 어지럽히고 자신의 세계에 이득이 되는 정책도 가능합니다.
유명한 도적을 국경 밖으로 내쫒아 하나의 세계를 유리하게 하고 다른 세계는 모두 페널티를 주는 그런 퀘스트도 충분히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즉, 그러한 퀘스트를 입맛에 맞게 골라가며, 세계의 밸런스를 조정하는 권력을 가진 길드를 만드는 것이 바로 황제 쟁탈전 입니다.
랭커들은 이곳에서 활약하고, 이곳에서의 활약은 역사에 남게 될 것입니다.

전투에 대해서 조금 더 설명 드리자면,
쟁탈전은 각 거점을 점령하거나 방어할때 영지에서 이동해온 군단이 활약하게 됩니다.

거점은 소속된 세계에서 치안과 시간에 따라 손실을 받으며 거점으로 이동해오는 방법과 거점끼리 연결된 길을 통해 이동하는 방법 밖에 없기때문에 각 세계 서쪽에 위치한 영주님과, 거점맵의 길과 군단 현황을 잘 파악할 필요가 있고.
요새와 수도를 제외하고는 모두 야외 전투가 벌어지기 때문에 방어지휘관과 공격지휘관, 진형과 지형에 따른 상성등도 고려해 가면서 더욱 전략적으로 점령해야 합니다.

음…
앞으로 개발도중 많은 부분이 수정될 수 있지만, 기본 골격은 이렇습니다.
지진, 신전, 길드 퀘스트 등 이것을 위한 기본 골격을 만들기 위한 시스템이 이제 어느정도 갖춰졌다고 생각합니다.
가능하면 무역 특산품 시스템을 먼저 개발하고 싶었지만, 먼저 말씀드린 이유에 덧붙여 거점전을 먼저 만들고 무역지 개편 으로 밸런스를 조절하는 편이 좀더 안정적이라 생각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업데이트전 공지를 통해 알려드릴 예정이며, 여력이 되는대로 가이드도 준비 해보겠습니다.

아… 그래서 가장 중요한것… 이거 언제쯤 만들어지냐면요…
우선 3~5 개월 후 를 목표로 잡고 있고, 큰 문제가 없다면 가능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음… 그렇지만, 스토리 진행, 업데이트나 이벤트를 아주 손 놓고 있을수는 없고, 신규 유입 마케팅을 준비 안할수도 없습니다.
그러다보면 밸런스나 버그 수정도 끊이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업데이트 일정이 나오게 된 차후에 다시 공지를 통해 상세한 내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예정보다 조금 늦어지더라도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최선을 다해 재미있는 시스템 만들어보겠습니다.
이 시스템을 조금 더 재미있게 만들 수 있는 아이디어를 건의 주고 싶으시면 언제든지 건의사항 게시판을 통해 건의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욱 힘내서 노력하겠습니다!

황건적 --> 지옥의군대
제폐 --> 제패

p.s. 같은 회사에서 만든 건 이해하지만 삼국지신 용어와 혼용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전투 로그 우위 표시, 영주정보 화면의 용어 등등 혼용되는 경우가 많이 보입니다. 이건 뭐 오마쥬도 아니고 그냥 짬뽕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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