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1위, 길드 1위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비주얼노벨 전략 게임 갓퀘스트:오르페우스의 선택!!
신화를 바탕으로 메인스토리도 나름 탄탄하고, 예쁘고 귀여운 캐릭이 넘쳐나는!!

  • 갓퀘스트는 [무역]게임 입니다.

니케아에선 정통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을 표방 하지만…약탈러는 소수이고 농사꾼만 많죠.

유저가 너무너무 적어서 약탈하는 수고에 비해, 농사가 적은 노력으로 많은 수익이 가능하므로.
또한 약탈을 당하면 쉽게 접어버리기에 니케아는 오스때부터 지속적인 패치를 통해 약탈을 방지하는 수단을 엄청나게 만들어왔어요.

ⓐ 오스 시절 중반쯤부터 고질적인 문제인 거의 없는 마케팅에 유저수가 너무 적은 문제점.
ⓑ 지나치게 어려운 게임 시스템인데도 불구하고, 게임에 대한 정보를 얻기 힘들도록 네이버카페를 폐쇄해버리고 접근이 힘든 포럼을 고집하는 현재 갓퀘스트 운영방식.

위 두가지 이유로 인해 신규 유입은 적으며 게임을 이어나갈 수 있는, 그래서 쭉 살아남는 유저 수가 너무나 적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몇 안되는 유저들 중에 랭커가 되기는 매우 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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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제목으로 돌아와서

  • 그럼 랭킹점수의 구성은?

ⓐ영지번영도 + ⓑ연구점수 + ⓒ군사점수

ⓐ영지번영도 : 영지 숫자가 최대 7개. 건물 레벨 최대치가 있어서 전체 랭점에 미치는 영향 미미
ⓑ연구점수 : 연구는 종류가 꽤나 많고 특정 연구(영웅의 소문 등)는 랭점을 꽤 많이 올려주지만 모든 연구를 다하더라도 100억점 가량, 게임시작 초중반까진 연구점수가 큰 영향
ⓒ군사점수 : 병력 수는 제한이 없으므로 게임 중반을 넘어 후반부에선 랭점의 대부분은 군사점수가 차지.

연구를 하기 위해선 막대한 자원과 정수와 시간이 필요해요.
고레벨 지옥탐험을 해서 정수를 모으고 자원을 많이 모으면 해결이 되죠.

군사를 뽑는 것은 오로지 자원의 문제로(특수용병제외) 부유한 농사꾼이 병력을 많이 뽑을 수 있고 군사점수가 높을수밖에 없어요. 따라서 골드를 잘 버는 유저는 랭커가 될 수 밖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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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러분은 그럼 무역금이 얼마나 되시나요??

1회 무역에 5억? 1억? 아니면 몇천만도 많다고 느끼시나요?
시작한지 얼마 안된분들은 몇십만, 몇백만 정도겠죠.

갓퀘스트 출시 직후, 오스했던 옛날 랭커들이 달라진 게임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가 없는채로 1회에 수천만씩 벌리는 무역지 무역원 구한다는 제 채팅을 비웃다가 격차를 느끼고는 곧 떠나더군요. (거긴 본성도 아니었죠)
오르페우스 스토리에서 1회 무역금 몇백~천만 정도씩 벌리던걸 생각했었나봐요.

지금 유저랭킹 1위인 미네 무역지의 1회 무역금은 60~70억입니다. 금증 주간인 1주차엔 80억이상.

무역금이 많으니 자연스레 거래량도 높은 편이죠.

아래 스샷은 지난 2주차엔 인출하기전 교역소에 저장되어 있었던 금액 110조 골드 입니다.
그때 인출해서 다 썼지만 ㅎㅎ

이 자원으로 병력을 뽑거나 영웅 훈련을 해요. 타유저들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자원 수입이 있으니 랭킹점수(병력 숫자)가 쭉쭉 오를 수 밖에 없죠.

또한 길드랭킹1위인 그린나래 길드의 다른 유저들의 무역지도 저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이구요.

그러니 당연하게도 유저랭킹 상위권을 다 차지할 수 밖에 없고 길드랭킹도 그렇게 1위가 되었던것 같네요.

왜 다른 유저들 무역지랑 우리길드의 무역지는 몇배~ 몇천배 무역금 차이가 날까요?
우리만 아는 버그를 써서? 그랬다면 진즉 제재당해서 없어졌겠죠. 어뷰징도 60일씩 정지 먹여버리는 니케아인데…

우리만 정보를 알고 공유를 안해서?
그럴수도 있겠죠. 카페가 없으니 아무래도 소통이 힘들고, 인게임에서 채팅도 편한건 아니니 길드끼리 단체채팅에서만 소통을 하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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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갓퀘스트 무료한 게임이에요.

유저가 적어서 전쟁도 없고, 무역말고는 딱히 할것도 없고.
네트워크 사정이 안좋은 해외 유저들을 위한답시고, 개인적으로 최대 강점이라고 여겼던 영웅 풀일러스트는 갓퀘에서 아예 없애버렸고.
메인스토리 업데이트는 매우느리고 변변한 이벤트도 없고.
오죽하면 길드내에서 예전에 했던 지옥탐험 이벤트가 니케아에서 하는 이벤트보다 훨씬 낫다라는 소리도…

갓퀘에서 해보고 싶었던것 어제 완전히 다 끝냈어요. 조금 기다리면서 세계정책에 민심과 치안이 올라간다면 1회무역금이 100억 정도 되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패치로 안될것 같아 아쉽게 됐네요.

삼국지신에서 굉장히 많이 논쟁거리가 있던 패치가 그대로 쌍둥이게임인 갓퀘스트에도 적용을 시킨다더라구요. 현재 스킬작 다 된 유저들의 무역금은 줄어들고 영웅 이동속도 감소하고. 대체로 대부분의 것을 너프하는 것이더라구요.

그래서 영웅들의 스킬도 바꿔야 하도록 방향을 정했대요. 뭐 저는 연구도 진즉 다 끝났고 모든 끝에 가까이 간 상태로 더 할것도 딱히 없어서 별 상관 없긴한데. 게임 진행중인 유저들에게 좋은 패치이길…

니케아가 운영은 너무 못하는것 같지만 그래도 좋은 게임을 만들었다 생각해서 오스때부터 갓퀘까지 계속 해오고 있었어요. 갓퀘에서 알게된 좋은 인연들도 있고ㅎ

이런식의 패치로 다시 좋은 영웅을 만들기 위해 막대한 다이아 사용을 강요하는게 기존유저들의 과금유도를 할 방법이라면, 니케아라는 회사가 곧 사라지지 않을까 우려되어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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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저분들 중에 저한테 궁금한게 있으면 여기아래에 댓글로 질문 달아주면 가끔 와서 답해드릴게요.

니케아 측에 건의사항

갓퀘스트가 신섭 오픈 준비를 몇달전부터 한 줄 알았어요. 이벤트페이지에서 서버가 아폴론 말고 하나 더 새로 생겨있길래.

서버명 : 아르테미스

계속 안하더라구요. 혹시 이번 패치를 하면서 신섭 오픈하나요??

그럼 아폴론서버에도 신규 유저 유입이 조금 더 늘어 나도록 마케팅 좀 해보시는거 어때요?

무슨 인디게임 그런곳에 해봐야 얼마 오지도 않는데…그러지 말구…

니케아 기업정보 봤더니 계속 적자 심한것 같던데, 그냥 홍보 대규모로 확 지르고 신규유저 확 많아진 상태로 다시 도약 발판을 마련하든지, 질렀다가 뭐 잘 안되면 회사 청산…하라기엔 생계문제가 있어서 안되려나요?ㅠㅋㅋ제가 게임 시작하기 전인 2015년엔 유저들이 굉장히 많았다고 하던데 그땐 회사가 꽤 흑자였더라구요

갓퀘스트가 진짜 초반엔 멋지고 흥미로운 게임이고 시스템도 꽤 신선하고 캐릭 귀여운데다 스토리도 꽤 재밌죠. 이동속도가 너어어어무 느리고 연구시간도 너어어어무 긴 문제점도 있지만 + 게임공략도 없긴함…

오픈할때 신규 유저 많이 오면 분명히 다시 흥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여러 게임 해봤는데 손에 꼽을만큼 ‘잘 만들어진’ 게임이라 생각하거든요.

새로 들어올 유저를 붙잡고 유지 할 수 있도록, 다시 카페도 운영해보시고…
예전처럼 소통도 하고 여러 이벤트도 하면서. 정보 공유도 훨씬 쉬울텐데.
제가 오스 시작한 2016년 말엔 그 네이버카페보고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이 어려운 게임시스템 꽤 이해하고 더 연구해서 지금껏 할 수 있었거든요.

그리고 다시 흥해서…버그 생기면 빨리 수정좀 하고 운영도 잘 하도록 신규 인력 충원도 할 수 있길…